용소동굴 천연기념물 지정…도룡뇽·어류 사는 국내 최대 수중동굴, 인간의 발길 제한

용소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용소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강원도 정선군은 문화재청이 정선군 화암면 용소(龍沼)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9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면적은 3만6443m²다.

'용이 사는 동굴'이라는 뜻을 가진 이 동굴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수중동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통로 길이 250m, 수심 50m이며 도롱뇽과 어류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용소동굴이 항상 물이 차 있는 수중동굴인 점을 감안해 일반인 공개를 제한하는 한편 정선군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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