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년比 17.5%↑
여행 상품 예약 가장 많아
경기 불화에도 전자상거래 증가율은 움츠린 기색이 없었다.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17.5% 늘어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014년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5조2400억원으로 전년(38조4980억원)에 비해 6조원 이상 늘어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4조8090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무려 125.8%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0년 25조2030억원, 2011년 29조720억원, 2012년 34조680억원, 2013년 38조498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여행·예약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8조4120억원으로 33.1%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여행·예약 서비스의 비중은 17.3%로, 온라인쇼핑의 대명사인 의류·패션 상품(16.2%)을 제쳤다. 알뜰하게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할인가격으로 무장한 소셜커머스의 가세가 한 몫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장품(26.8%), 생활·자동차용품(20.9%), 통신기기(19.9%) 거래액도 전년 대비 늘어났다. 반면, 반면 사무·문구(-8.5%), 꽃(-4.6%) 등의 상품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