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등 고궁 야간관람 사전예매 2시부터 실시 직후 매진…야간개장 인기'폭주'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고궁 야간관람 사전예매 2시부터'

경복궁, 창경궁 등 고궁 야간관람 사전예매가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됐다.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을 위한 관람권 사전예매를 2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사전예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외국인은 불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1인당 구매수량은 2매로 제한된다. 하지만 이번 야간개장 사전예매 서버가 열리자 약 10분 만에 준비된 2만 5000여장의 표가 동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예매를 하지 못한 어르신은 현장 선착순 구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지만 일반인은 현장구매가 불가능하다. 외국인은 현장구매만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과 같고,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된다.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도 있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할 수 있고, 관람권 예매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경복궁관리소와 창경궁관리소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경복궁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창경궁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경복궁이 오후 6시~오후 9시까지(입장마감 오후 8시), 창경궁이 오후 7시~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