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전경.
국세청이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자리에 세무사나 공인회계사, 변호사를 임용하는 등 민간에 개방해 송무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청 송무3과장과 중부청 송무과장을 공개모집하며 임용직급은 서기관(4급), 임용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직 공무원 임용시 임용기간은 2년이다.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두 지방청의 송무과장이 하게 될 주요업무는 국세행정소송, 민사소송, 심판청구, 판례·심판결정례에 대한 분석, 국유잡종재산 매각관련 사후관리 및 관재소송, 소송 및 심판수행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이다.
필수응시요건은 세무사나 공인회계사 변호사 자격증 중 반드시 1개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경력기준은 공무원의 경우 4급 공무원이나 5급 공무원 중에서는 승진소요최저연수를 경과한 사람이어야 한다.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5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도 가능하다.
민간인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당하는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실무자급으로 7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어야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면접시험은 공고기간이 끝난 후 다음달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공고된 개방형 직위인 서울청 송무국장 임용은 현재 응시자에 대한 검증과 평가 등이 임용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에 임용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