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러스트리뷰
발열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1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성능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7420을 능가한다는 벤치마크가 공개되었다.
전자기기 전문 리뷰(비교테스트) 매체인 트러스트 리뷰(TrustedReviews)는 상당한 시간동안 발열문제로 인해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10에 대한 안투투(Antutu)) 테스트 결과 이러한 결론이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의 테스트 결과 스냅드래곤810의 벤치마크 점수는 6만1499점으로 최근 실시된 동일한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엑시노스7420이 보인 6만978점보다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기즈모차이나
부문별 점수를 보면 멀티테스크에서 스냅드래곤810은 7604점, 엑시노스7420은 7344점을, 런타임은 스냅드래곤 4006점, 엑시노스 4172점, CPU정수연산은 스냅드래곤 8691점, 엑시노스 5573점, CPU부동소수점은 스냅드래곤 6192점, 엑시노스 5452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싱글스레드 정수연산은 스냅드래곤 2322점, 엑시노스 2774점을, 싱글스레드 부동소수점은 스냅드래곤 2081점, 엑시노스 2737점을 보여 이부분에서는 엑시노스 성능이 우수했다.
스냅드래곤은 RAM(램) 성능을 알아보는 오퍼레이션 2826점, 스피드 5053점을 보였으며 그래픽 성능을 표시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2D그래픽 1650점, 3D그래픽 1만7836점을 기록했다.
반면 엑시노스는 램 오퍼레이션 3462점, 램 스피드 3809점, GPU 2D 1638점, 3D 2만725점을 각각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엑시노스7420의 3D 그래픽 성능이 전작 5433은 물론 스냅드래곤810도 1만점 가까이 앞선다.
그래픽 성능의 획기적 향상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지적돼 온 그래픽 관련 속도 및 성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트러스트 리뷰는 의미있는 비교값을 얻기 위해 안드로이드 5.0.2 버전에서 2K(2560×1440) 해상도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