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기간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에서는 최대 46분이 단축되는 등 이 구간의 정체가 심할 경우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하여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 82호선을 이용(그림)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팅그웨어와 최근 2년 명절기간 정체가 심한 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의 우회로 교통 분석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경부고속도로(양재～안성) 귀성길은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우회도로는(그림) 안성까지 최대 24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부고속도로(하남～오창)는 대체로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이 원활하였으나, 특정일에는 우회도로 이용차량의 증가로 고속도로보다 소요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영동고속도로(신갈~여주) 귀성길은 용인IC → 호법분기점 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국도42호선을 경유하는 우회도로 이용 시 최대 28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토부는 귀성 기간이 작년 설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설 전날까지는 귀성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노선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과거 분석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도로공사와 함께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및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교통정보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실시간 지정체 상황, 혼잡캘린더, 임시 개통도로, 갓길차로 운행현황, 휴게소정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