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남재현 <사진: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힐링캠프 남재현'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사위' 이미지를 쌓고있는 남재현 내과 전문의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한 남재현은 "아들이 10개월때 소파에서 떨어졌다. 그 이후 아내가 앉혀놓으면 자꾸 한 쪽으로 쓰러진다고 하더라"며 "부랴부랴 MRI를 찍었더니 떨어질 때 운동중추를 담당하는 부분에 뇌출혈이 있었다. 몸 왼쪽이 전부 마비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이한 경우라서 의학 사례보고까지 했다"며 "다리는 짝짝이가 됐지만 걷는 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남재현은 "아들은 올해 대학생이 됐다. 팔을 못 써서 장애 2등급을 받았는데 그것도 액땜이라고 생각한다"며 "머리는 멀쩡해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잘못도 누구 잘못도 아니다"라며 "아이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들이 어린 시절 선생님한테 가서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머리에 출혈이 와서 마비가 왔다. 잘 봐주세요' 그랬다. 앞으로도 크게 걱정 안 한다"는 말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힐링캠프 남재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남재현, 힘내세요", "힐링캠프 남재현,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