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장위안 "현지인은 중국 벌레음식 잘 안 먹어"

'해피투게더 장위안'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에서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모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9일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봉원, 박은혜, 이영아, 김희철, 장위안이 출연해 '내 고향의 설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장위안은 "중국에서는 별별 음식이 많은데 벌레도 쌓아 놓느냐"라는 MC 박명수의 물음에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제 생각에는 문화 차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족은 평범하게 먹고 다른 민족은 쥐, 고양이, 벌레 등을 먹기도 한다"며 "베이징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왕푸징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사실 현지인들은 벌레 음식 같은 걸 잘 먹지 않고 관광객을 위주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촬영차 전갈, 뱀, 거미 음식 등이 있던 왕푸징 거리를 간 적이 있는데 주변에 팬들이 많아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먹을 때 인상을 찡그리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라는 생각으로 웃으면서 먹었다"며 "오히려 중국 팬들이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라며 이상하게 보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