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오는 3월 개최되는 MWC 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10년 취임 후 5년 동안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이상철 부회장이 이번 글로벌 무대에서 향후 5년을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에 대한 밑그림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IC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이상철 부회장은 다음달 2일에서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통해 미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른 홈IoT 서비스 및 5세대(G) 기술에 대한 포부를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5G 이동통신 기술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며 LG유플러스는 전시장을 찾게 될 전 세계 ICT 취재진 및 일반 관람객들은 새로운 생활가치를 창조해가는 회사의 미래 비전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IoT 핵심 키워드는 “모든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는” me-centric에 초점을 맞춰 바르셀로나 피라 그랑 비아 전시장의 홀 3에 5대 홈IoT 전략 서비스 및 상품을 주방, 거실, 서재 등 실제 집처럼 꾸민 전시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과거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세계 LTE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프론티어의 역할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가치의 중심에 고객이 있는 퍼스트 무버로의 도약을 선포할 예정이다.
특히 ICT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과 사업협력을 강화하여 홈IoT와 5G의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15에 사상 최대 인원인 100여명을 파견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부스에서 홈IoT 서비스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하며 상품 구매의지가 있는 고객사와 현지에서 계약체결 등을 진행한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며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