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가입 대상으로는 사과·배·감귤·단감·떫은감 등 과수 5종과 원예시설, 수박·딸기·토마토·오이·국화·상추 등 시설작물 17종이다.
과수 5종은 다음달 20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지난해까지 특정기간에만 가입하던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17종은 올해부터 연중 가입할 수 있다.
사과, 배 등 과수 5종은 태풍, 우박과 추위·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집중호우 피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고, 원예시설·시설작물 17종은 자연재해는 물론 새나 짐승으로부터 입은 피해, 화재 피해도 보장 받는다.
아울러 농가의 보험료 부담도 크게 줄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과수 5종의 봄동상해 피해에 대한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단감과 떫은감도 가을동상해 보장기간을 늘렸다. 또 과수 나무손해는 과수원 규모를 고려해 보장금액을 적용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