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최근에도 잇따라 출시해 식을줄 모르는 망고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망고는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과육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지난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과일이다.
특히 관세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망고 수입량은 9235톤으로 5년전과 비교 10배나 증가했다. 이는 수입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가 반영된 것.
이에 업계에서는 잼, 음료, 디저트, 카레 등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망고 활용 제품들... 잼, 탄산음료, 카레
◆ 트로피컬 망고와 복숭아의 조화...스톤월 키친 ‘망고피치 잼’
지난 1월 출시된 스톤월 키친의 ‘망고피치 잼’은 망고와 복숭아의 조합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빵, 크래커에 곁들여도 좋지만 라임주스, 마늘, 올리브 오일을 더한 달콤한 샐러드 드레싱, 크레페, 와플, 머핀, 셔벗에 곁들이는 시럽, 소스 등 자신만의 베리에이션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
스톤월 키친은 시럽 외에도, 잼, 크래커, 팬케익 믹스 등 다양하고 맛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신세계, 갤러리아, 현대 백화점,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망고 활용 음료·디저트 출시 봇물...롯데칠성, 오가다, 커피베이 등 선보여
이밖에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선보인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망고’는 달콤한 맛과 함께 비타민 A와 C, 섬유질 등이 풍부한 망고에 탄산을 넣어 청량함을 더한 음료다.
사과, 오렌지, 포도, 복숭아의 뒤를 이어 출시 된 이 제품은 14년 연속 100% 주스 세계 1위 ‘트로피카나’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과즙탄산음료로,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망고과즙이 10% 들어 망고 본연의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커피베이도 봄 시즌에 즐길 수 있는 생딸기를 얹은 디저트를 선보였다. 허니브레드에 딸기와 망고를 얹은 '생딸기망고브레드',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프랑스식 디저트 '딸기 퐁당' 등 2종이다.
전통차 카페 오가다는 각종 음료에 잘 어울리며 식사 대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 디저트류 브레드 '허니 망고브레드'를 최근 선보였다.
◆ 카레의 매운 맛 잡아주는 망고, 대상 청정원 ‘카레여왕 망고&바나나’
주로 음료나 디저트로 활용되는 망고를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대상 청정원 ‘카레여왕 망고&바나나’는 망고와 바나나를 넣어 향긋한 과일 향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레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밀가루 대신 ‘우리쌀’을 사용하고, 오븐에 구운 소고기 뼈에 볶은 야채와 마늘, 양파, 허브 등을 넣고 우려낸 정통 프랑스식 육수인 ‘퐁드보 육수’로 깊고 풍부한 카레 맛을 자랑한다.
또한 ‘망고&바나나’와 함께 해물, 구운 마늘&양파, 토마토&요구르트, 치즈&코코넛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