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애플의 스마트 자동차 프로그램이 구체화 되는 가운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드러내고 있다.
전자제품 정보 사이트인 유버기즈모(ubergizmo)는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돌던 애플의 스마트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팀원의 이름을 확인,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전기자동차 프로그램 코드명 ‘타이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된 사람은 ‘로렌 시미네라’로 전기자동차 전문 기업인 테슬라에 근무하다 지난해 9월 프로젝트 책임자로 애플에 합류했다.
다음으로 포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서 제품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있는 데이비드 퍼너와 테슬라 자동차에서 동력전달장치 분야 수석 테스트 엔지니어 출신 존 아일랜드도 있다.
또한 에어백, 안전벨트, 레이더 시스템, 야간 투시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오토리브사 직원이었던 로버트 고흐도 역시 팀원으로 고용되었다.
이들은 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를 위해 최근 고용한 전문가들로 대부분이 자동차 산업 또는 연관 산업에 근무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도로를 주행 중인 애플의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사진이 유출된 것까지 우연이라고 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