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7월 출소, 이준 <사진: SBS '강심장'>
'고영욱 7월 출소, 이준'
미성년자 성폭행·성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출소일이 7월로 예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과의 악연이 새삼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3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이준은 "24년을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이 두 명 있었는데 이 자리에 있는 한 분이 앗아 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며 "어느 날 휴대폰을 보니 낯익은 이름이 있었는데, 그 분이 고영욱"이라고 폭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문자에는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적혀 있었다"며 "하지만 내가 보수적이라서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싫어해 결국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영욱은 이준의 말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푹 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의 장소에서 3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오는 7월 10일로 출소가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