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전경
국세청이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외부위원 모집에 나서는 등 위원회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국세청은 25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 확대로 수요가 발생, 민간 외부위원 6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기부금 수령단체, 조세포탈범 또는 해외 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등 명단공개 대상자의 공개 여부 및 '공공기관정보공개법'에 의한 정보공개 여부와 이의신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세청이 정보공개에 소극적이라는 국회의 지적이 있었고 기존 11명이던 위원을 20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의 혁신안을 마련했다.
국세청 차장이 맡던 심의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국세청장이 지명하며 내부위원은 4명에서 8명, 민간위원은 6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민간위원 6명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발된 민간위원 중 1명은 위원장을 맡는다.
지원자격은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이 있는 자이거나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법률이나 회계 분야 조교수 이상 맡고 있는 자이다.
신청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심의위원 추천 의뢰서를 제출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국세청(044-204-3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