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레포츠 기구 타던 어린이 추락사 <사진: YTN 뉴스 캡처>
'하강레포츠 기구 타던 어린이 추락사'
충북 보은의 한 어린이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타던 12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35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놀이동산에서 하강레포츠 기구를 타던 12살 이 모 군이 24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군은 청주의 한 체육관에서 함께 수련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출발하기 직전 안전장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A군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관계자들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하강레포츠 기구는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작은 쇠바퀴)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당시 사고지점에는 운영업체 관계자 1명이 있었으며 이 군이 추락하자 놀이공원 관계자들은 모든 체험을 중단하고 119 등에 신고해 이 군을 병원에 옮겼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강레포츠 기구 타던 어린이 추락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강레포츠 기구 타던 어린이 추락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강레포츠 기구 타던 어린이 추락사, 저런 것도 못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