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등 5곳이 금호산업 주식매각 입찰적격자로 선정됐다.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호반건설을 전략적투자자(SI)로, MBK파트너스와 IBKS-케이스톤컨소시엄,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4곳을 재무적투자자(FI)로 선정해 통지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하게 된 지분 57.48%이다.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이들은 오는 9일부터 5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4월 말부터 본입찰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확인 실사를 거치더라도 6월까지는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이기 때문에 금호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곳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