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인 미국의 포드가 새로운 형태의 프로토타입 전기자전거 2개 모델을 공개했다.
포드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전기 자전거 ‘MoDe’와 ‘MoDe Pro’를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자전거를 접어 자동차에서 충전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심장박동에 맞게 전기 페달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드는 지난 2013년 12월 직원들에게 전기자전거 설계를 요구, 약 100여개의 디자인이 제출된 후 이번에 그 결과를 공개했다.
자전거는 200와트 모터를 사용하고 9A/h(시간당)의 전력을 소모하며 내비게이션 기능과 연계된 MoDe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곡 바로 작동을 시작한다.
또한 단계별 탐색기능이나 미리 설정한 목적지를 음성이나 시각적 방법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방향을 안내하는 턴-바이-턴 방식의 경로탐색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후방에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하기 위한 경고 센서를 장착, 자전거에 접근하는 물체가 있을 경우 핸들의 진동이나 핸들의 불빛으로 사용자에게 경고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포드는 아직 이 제품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은 없으며 단지 미래의 교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