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공식 사과 <사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태임 공식 사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도중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이태임이 가수 예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5일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2월 24일 화요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와 잠수씬을 촬영 하던 도중 날이 추워져 바깥으로 나왔는데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겐 처음 만난 분 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다"며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고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내 상황에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아 예원 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예원은 6일 소속사를 통해 답을 했다. 예원은 "'띠과외' 촬영장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저는 '띠과외'에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는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태임 선배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선배가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태임 선배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먼저 사과를 해 준 이태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