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성대한 공개행사를 통해 발표된 가운데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스마트워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전문 업체인 슈타티스타(Statista)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12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 17.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2위는 미국의 스타트업(신생벤처)인 패블이 70만대를 판매했으며 건강관리용 손목 밴드를 제조하는 핏빗은 60만대를 판매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니는 55만대, 중국의 레노버는 50만대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어베인을 발표하며 이분야 사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는 42만대 판매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워치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경우 지금까지의 시장 순위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들이 기능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동안 기능은 물론 디자인과 소재에도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노력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소비자는 물론 전문 분석가, 언론들로부터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가격이 부담스럽다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소비자들의 의견도 적지 않아 실제 출시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