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 퍼펙트 <사진: YTN 뉴스 캡처>
'류현진 2이닝 퍼펙트'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다저스)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13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샌디에이고 상위 타선인 윌 마이어스(중견수), 데릭 노리스(포수), 맷 캠프(우익수)를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2회에 들어서도 류현진은 저스틴 업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카를로스 쿠엔틴과 윌 미들브룩스를 상대로 2타자 연속 삼진을 이끌어냈다.
총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첫 실전 경기임에도 패스트볼 최고 구속 93마일(약 150km)을 기록하며 변하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앞서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2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이닝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도 "이닝 2이닝 피칭 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준비를 마쳤다. 그리하여 류현진은 이날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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