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대규모 가두 홍보를 펼치는 등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신규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원리금 보장형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은 지난해 3.5%를 기록,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형퇴직연금은 직장인이 은퇴 대비 자금을 스스로 적립하거나 이직 시에 퇴직금을 적립한 다음 55세 이후 연금이나 일시금 형태로 받는 퇴직연금제도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금저축 세제혜택 한도가 기존 400만원에서 퇴직연금에 한해 추가로 300만원이 늘어나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늘어난다. 또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서도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게 돼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충족하는 절세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금융사들은 개인형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외환은행도 신규 고객 유치를 벌이고 있다.
외환은행 퇴직연금부 관계자는 "외환은행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달성했던 수익률 1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