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18일 "기업인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이 있다면 이를 해소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무엇보다 먼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인 여러분이 혁신적인 사업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난주에 사상 처음 1%대로 인하한 기준금리도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FTA 시장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를 위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FTA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투자가 확대되고 내수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일자리도 그만큼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까지 내놨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 대해서는 "이번 순방 기간에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1조원대의 계약 성과를 달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 인력들의 중동진출 등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