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전 단계 '선종성 용종' 환자 5년새 두 배로…원인은?

대장암 원인

'대장암 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선종성 용종 환자는 2008년 6만7742명에서 2013년 12만9995명으로 1.9배가 됐다.

같은 기간 남성 환자는 4만3052명(2008년)에서 8만2685명(2013년)으로 늘었으며 여성은 2만4690명(2008년)에서 4만7310명(2013년)으로 증가했다.

50~60대 남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선종성 용종은 대장 점막이 돌출한 혹처럼 형성된 암의 전 단계로 대장암 환자 30%가 선종과 암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식이섬유 섭취 부족, 고지방 붉은색 고기와 가공·정제된 음식의 과다 섭취, 과음과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 습관이 꼽힌다.

불규칙한 배변도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 중 하나이다. 특히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 직후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결장에 쌓여있던 대변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하면서 그 자극이 대뇌피질로 전달되어 배변 욕구가 일어난다. 이것을 '위대장반사운동'이라고 하는데, 아침 식사 후가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식사를 챙겨 먹기 힘들면 우유나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변 욕구를 계속 참으면 대장 센서가 마비되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욕구 자체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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