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금융사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현장점검반이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현장점검반은 은행·지주, 비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4개 팀으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현장점검반을 통해 금융사에 예고 후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 등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실무진 직접 면담, 이메일 등을 통한 의견 수렴 등 다양화 소통방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금융규제민원포털에 올라온 규제개선 제안을 검토하고, 건의자로부터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현장점검반 관계자는 "3월 말까지 현장방문 대상회사, 점검 방법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4월 초부터 400여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