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에도 소통하러 갔는데…" = 지난달 23일 차세대TIS가 개통하기 전, 설 명절 내내 차세대TIS 추진단 사무실에 들려 문제는 없는지 현장점검 했던 임환수 국세청장.
임환수 국세청장이 차세대TIS 시스템과 관련한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종로세무서를 방문한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 국세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종로세무서를 방문해 3시간 가량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 국세청장의 이번 방문은 법인세 신고 상황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지난달 23일 개통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TIS)과 관련,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 국세청장을 비롯해 심달훈 징세법무국장, 박만성 차세대TIS추진단장, 정책·징세·부가·소득·전자세원과장 등이 참석한다.
차세대TIS 개통 이후 일선 직원들은 체납이나 징세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날 본청에서는 이와 관련한 문제해결 진행상황과 추가 안정화 대책 등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이날 소통의 시간에 제기됐던 문제 등을 검토해 결과를 직원들에게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