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수면 시간 <사진: DB>
'이상적인 수면 시간'
이상적인 수면 시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BBC 방송은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주 코번트리의 워릭대학교 심혈관의료·역학과 프랑코 카푸치오 교수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카푸치오 교수는 10년에 걸쳐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등을 연구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거나 8시간 이상인 성인들은 6~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카푸치오 교수는 연구 대상자를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자와 6~8시간 수면자, 8시간 이상 수면자 등 크게 3그룹으로 나눴는데 적게 자는 사람이 중간시간대 수면자보다 12% 이상 사망자가 더 많았고, 장시간 수면자 역시 중간시간 수면자보다 30% 이상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푸치오 교수는 전체 수면 시간에 초점을 맞출 때 서구인의 4분의 3이 하루 평균 6~8시간 수면을 취한다면서 이 수면시간이 수명에 가장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또 6~8시간 수면 중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7시간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 의과대 수면장애연구센터의 그레그 제이콥스 박사는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면연구재단 연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일반적으로 성인은 7시간 자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7시간 수면이 뇌에 자연스럽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