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접수…최대 5년 임기보장
기획재정부 내 공직자들의 비리를 감시하는 자리인 감사담당관 직위에 대한 공모가 시작됐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개방형직위인 감사담당관을 공개모집한다. 감사담당관의 임용기간은 3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단 현직 공무원이 임용될 경우 기간은 2년으로 제한된다.
자격기준은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수사·법무 등의 직문분야 경력 3년 이상이거나, 판사, 검사,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로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에 한한다.
응시자격요건을 갖추고 제출서류에 이상이 없는 자에 한해서 4월 중으로 1차 평가를 거치며, 평가결과에 따른 합격자에 한해 내달 중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직위는 기획재정부와 그 소속기관에 대한 감사, 산하기관·단체에 대한 감사, 공직자 재산등록·심사 및 선물신고와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관한 사항, 다른 기관에 의한 기회재정부와 그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결과의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 연봉은 임용직급(3급)에 따라 최대 6300만원 사이 범위 내에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