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운영 중인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RILO AP)가 정보분석관 5명을 베트남 관세청에 파견해 기술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7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베트남 관세청 세관조사감시연락망(이하 CEN) 사용자 38명을 대상으로, RILO AP 프로젝트 소개, 마약․CITES 분야의 국제범죄 정보분석기법 및 CEN 활용법 등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7일 센터 대표단은 WCO RILO AP에서 운영중인 프로젝트(마약, 오존파괴물질, 담배, 신종마약 등)에 베트남 관세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국제범죄 차단을 위한 정보교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개도국 세관 지원사업의 하나인 회원국 현지훈련을 올해 하반기(8, 12월)에도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이같은능력배양 활동 외에도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와 국제공조를 강화, 정보교류의 중심 축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정부 3.0 시대를 맞아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국내 관련 기관뿐 아니라 해외 단속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부정무역 단속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