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9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주 세관장은 이날 울산의 경제위기는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라는 점을 공유하며, 정부의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가속화를 위해 울산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울산대학교와는 본격적인 FTA 무역시대를 맞아 관내 수출입 기업들에게 FTA 실무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지역대학생의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주 세관장은 이날 울산세관을 방문해 주요업무 및 현안을 보고받고 민원부서와 업무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 세관장은 울산세관 직원들에게 "국가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세보확보와 더불어 과세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어려운 국제 경제 환경에 처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