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 이유영 <사진: 영화 '간신' 스틸컷>
'간신, 임지연 이유영'
영화 '간신'의 출연배우 임지연과 이유영이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14일 임지연과 이유영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우리 영화가 500만 관객을 달성한다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 앞에서 수상연회 때 췄던 칼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간신'의 명장면 중 하나인 수상연회에서 임지연은 가무 기생 '단희'로 분해 뛰어난 칼춤 실력을 뽐내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수상연회는 영화 속에서 늘상 있던 연회에 지친 왕에게 더 자극적인 유희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지연은 전작 '인간중독'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노출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노출에 대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이고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해 큰 부담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