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간담회에서 서민금융 유관기관, 통합지원센터 종사자 및 수혜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직접 상담부스를 찾아 서민금융 실태를 파악했다. 또 서민금융유관기관, 통합지원센터 종사자 및 수혜자 등 다양한 관계자와 서민금융 지원제도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 워크아웃, 대학생·청년 햇살론 등 서민금융제도 수혜자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 서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자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자체·민간 서민 금융사와의 협업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향후 서민금융 지원의 중점 추진 방향을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정책'으로 잡았다.
먼저 일정한 소득이 없는 근로 희망자의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고용과 연계하고, 근로가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복지 혜택를 연계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을 조속히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하게 되면 자본금으로 운영 경비를 확보해 전국적으로 정책서민금융 및 고용복지 연계서비스 망을 신속히 확대할 예정이다.
세부 계획으로 종합상담, 대출 및 사후관리, 고용복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현재 1개에서 30여개로 확대하고, 서민금융 종합상담이 가능한 '서민금융 상담센터'를 30개에서 120개로 확대한다.
임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면 실패한 정책"이라며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고 서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을 빠른 시일 내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