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사진: 디시인사이드 김우빈 갤러리>
'김우빈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배우 김우빈이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맞춰 희생 학생을 추모하는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배우 김우빈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평소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故김혜선 양에게 직접 손으로 써준 편지를 공개했다.
김우빈의 편지를 보면 "너무나 맑고 예쁜 혜선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라고 시작되어 있다.
이어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라며 "그때까지 혜선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혜선이가 그 곳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 많이 하고 있을게"라고 쓰여 있다.
또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네가 내 편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렬에 많은 스타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김우빈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빈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마음씨가 곱네요", "세김우빈, 아이들아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