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604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월 중 내수 2만 1107대, 수출 1만 1808대(CKD 포함) 등 총 3만 291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1.9% 감소한 7604억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의 8억에서 242억으로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도의 107억에서 312억 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2만1107대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1만1808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40.6%나 대폭 줄어들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발매가 시작됐고 티볼리 디젤 등 추가 제품군 출시도 예정된 만큼 앞으로 판매 물량과 손익실적 역시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출시 이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및 국외 시장 적체물량 해소와 앞으로 후속 모델 출시 대응을 위해 티볼리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