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사진: SBS 뉴스 캡처>
'네팔 강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66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각)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죽거나 다쳤다. 아직 사상자 집계가 초기 단계인데다 도시 곳곳의 무너진 건물에 상당수 주민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들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66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정오 직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대표적 휴양·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는 동쪽으로 68km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1km로 얕은 편이다.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2시간 30분여 동안 14차례의 여진도 이어졌다.
현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1명이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다친 상태"라면서 "현지 우리 대사관에서 (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현재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강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팔 강진, 정말 안타깝다", "네팔 강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