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뮌헨에 3-0 완승 <사진: FC바르셀로나 트위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뮌헨에 3-0 완승'
FC바르셀로나의 특급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또다시 날아올랐다.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도 메시 앞에선 무너지고 말았다.
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로 웃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단단하게 버티던 뮌헨의 수비진을 후반 32분과 후반 35분 공략해 연속골을 뽑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이마르에게 절묘한 패스를 배달해 쐐기골까지 관여했다.
뮌헨의 수문장 노이어의 단단한 선방으로 인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고도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메시라는 단비 덕에 숨통을 틀 수 있었다.
특히 메시는 약 75분간 흔들리지 않았던 노이어를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무너트렸으며 추가골 상황에선 제롬 보아텡을 바보로 만들며 개인 기량을 뽐냈다.
이번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7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6골)를 제치고 최다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메시의 활약에 홈에서 3-0으로 큰 승리를 따낸 바르셀로나는 뮌헨 원정에서 2골차 이내로 패배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