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문화 확산 및 법률리스크 사전점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IT인프라를 포함한 완성형 준법경영시스템 컨설팅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S-OIL의 준법경영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S-OIL은 준법경영이 임직원들에게 일상적인 업무로 인식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법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2년에 걸쳐 딜로이트 안진 기업리스크자문본부의 컨설팅을 받아왔다.
그 결과 S-OIL은 준법경영 국제표준인 ISO 19600를 기반으로 준법경영 실무조직과 정책 프로세스, IT인프라(준법지원 IT시스템) 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S-OIL의 준법경영시스템은 법령정보관리와 교육·훈련, 자율점검 커뮤니케이션, 모니터링·보고 등 5가지 핵심활동 체계로 구성돼 있고, 준법문화의 전사 확산과 정착, 법률적인 리스크에 대한 사전점검과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법령정보회의와 정기 자율점검, 법령 업데이트 등 기업 내 모든 준법활동이 명확히 정의되고 이러한 준법활동이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된다.
양천호 딜로이트 안진 기업리스크자문본부 이사는 "준법활동은 법무법인의 고유영역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실효성있는 준법경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보다 법리적 기준과 관리 관점에서 이뤄지는 경영전략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이사는 이어 "차별화된 선진 리스크관리 컨설팅을 접목한 이번 S-OIL 프로젝트는 준법경영을 준비하는 다른 기업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