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혁신의 주역으로 기대되는 '3D프린터'가 2015년부터 연간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의료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씨에치오 올라이언스'가 발간한 '의료용 3D프린팅 기반 바이오ㆍ메디컬 융합기술 시장 실태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D프린터 출하량은 21만7350만대로 2014년의 10만815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23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 중, 병원 수술에 필요한 환자 맞춤 수술용 가이드나 임플란트 제조 등에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의수나 의족과 같이 제작이 단순한 신체부위를 만들기 위한 3D프린터 사용은보편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일본 도쿄대병원과 후지필름에서는 병이나 화상 등으로 상실한 피부ㆍ뼈 등을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연구팀이 만들어낸 인체조직은 감염증의 위험성이 낮아 신체 이식이 가능해 5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씨에치오 올라이언스가 발간한 보고서에는 최근 의료용 3D프린터, 바이오인공장기 및 생체재료의 유망 분야별 개발동향 및 시장전망, 이슈 등이 정리ㆍ분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