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용량 세계 순위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모바일 사용량 세계 순위'
한국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부문에서 해외 주요 국가를 제치고 세계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모바일앱 분석 전문기업 앱애니가 발간한 '앱 고객 확보 인사이트: 201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지수는 125로 조사됐다. 이는 비교 국가인 미국(100), 일본(90), 영국(80), 독일(70) 등을 크게 앞선 결과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단일 앱으로는 게임을 제외하고 카카오톡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소비했다. 가장 자주 쓰는 앱 역시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유튜브와 네이버가, iOS 스마트폰에서는 네이버와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앱이 속한 범주를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책 또는 참고문헌, 게임 등으로 확대했을 때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범주는 전체의 60% 비중을 차지한 커뮤니케이션과 소셜로 집계됐다.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관련 앱은 카카오톡, 캐시슬라이드, 페이스북 순으로 이어졌다.
캐시슬라이드란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자동으로 뜨는 광고를 볼 때 적립금을 지원하는 앱이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 외 다른 4개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일본·독일은 1:1이나 1:소수 메신저 앱을, 미국·영국은 1:다수 방식의 SNS 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