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세관(세관장 정재열)은 경성대학교 영상세미나실에서 수료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전문가 양성과정'수료식을 가졌다고 18일 발표했다.
부산세관은 경성대학교와 학술교류 확대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고 전문강사를 경성대학교에 직접 파견하여 FTA원산지증명, 인증수출자제도, 원산지검증, 품목분류, AEO제도 등 실무 중심 강의를 지원했다.
이번 과정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고자 대학 내 취업지원 전담조직인 '경성대학교 취업진로개발원'과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새로운 강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공과 관계없이 졸업생·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과정을 통해 수강생은 FTA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을 획득한 기업에 취업할 경우 별도의 교육 없이 기업의 원산지관리전담 직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획득 기업은 FTA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세관이 인증한 수출기업으로 반드시 일정교육을 이수한 원산지관리 전담직원을 1인 이상 두어야 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무역학과 졸업생 P군은 “FTA전문가 과정을 통해 취업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지난 14일 벡스코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하여 A관세법인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았다”며 “FTA를 새롭게 이해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성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발판으로 관·학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