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감계, 화성 반월•기산 등 교통•생활인프라 우수한 택지지구 신흥주거지로 인기
-전세난 기승 속 저렴한 분양가로 경쟁력 갖춰 실수요자들 관심 높아
화성 반월•기산지구처럼 도심이나 신도시와 인접한 택지지구가 신흥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해 전세난이 기승을 부리는 현 시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한 계획도시인만큼 각종 호재와 기반시설도 풍부하고 향후 주거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도심의 풍부한 인프라까지 공유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러한 연유로 거래도 빈번하고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높아 환금성도 뛰어난 편이다.
가격 경쟁력도 높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와 가까운 화성 반월•기산지구에 지난해 10월 분양한 'e편한세상 화성'은 1,000세대가 훨씬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선으로, 3.3㎡당 매매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 동탄1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에 비해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광명역세권의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시흥 목감지구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호반건설이 지난해말 분양한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의 경우 평균 4.72대 1, 최고 2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광명역세권지구와 차량 10분거리지만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1,300만원대인 광명역세권지구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 변두리로 인식되던 도심 옆의 신흥주거지역은 저렴한 분양가와 풍부한 주거인프라 등의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춰 실수요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전세난이 기승을 부리는 현 상황에서는 도심의 전세가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신흥주거지의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화성 반월•기산지구에서는 ‘신동탄 SK VIEW Park 2차(신동탄 SK뷰파크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실수요자가 인기 있는 59㎡•84㎡ 두 가지 타입의 중소형 면적대로만 공급되며 아파트 총 1196가구(59~84㎡) 규모다. 단지는 동탄1신도시와 ‘수원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영통지구의 사이에 위치해 생활∙교육 인프라를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동탄신도시와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경계에 있어 사실상 동탄생활권이나 다름없다 지난 2012년 공급돼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1차(1,967가구)와 함께 3,000여 가구가 넘는 ‘SK VIEW’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신안은 6월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목감지구는 서울 금천구와 안산, 광명, 안양과 인접해 신흥주거지로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광명역세권과 거리는 차로 10분정도에 있어 코스트코,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