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올해의 선수 <사진: 스완지시티 AFC 공식 홈페이지>
'스완지시티, 기성용 올해의 선수'
유럽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AFC의 기성용이 팀내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20일(현지시각)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올해의 선수를 뽑는 팬들의 투표에서 최다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기성용은 "스완지시티는 내 인생 최고의 팀"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 AFC 임대를 마친 뒤 올시즌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기성용은 리그 33경기(3경기 교체)에 출전해 8골(1 도움)을 넣으며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갱신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스완지시티도 시즌 최다 승점을 이미 넘어섰고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더욱 높은 승점을 쌓는 것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팬투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기성용에 이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2위를, 주장 애슐리 윌리엄스가 3위를 차지했다.
파비안스키는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1위를 거머쥐었으며, 최고의 신입 선수로도 뽑혔다.
한편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