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비밀에 둘러싸인 ‘은둔의 왕국’ 북한 내에서 촬영한 보이는 10장의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북한 내부에서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 10장을 공개하고 ‘은둔의 왕국’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은 북한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관광사업자 또는 외국인 교사, 그리고 AP통신 평양지국장 에릭 탈메이지와 내셔날 지오그래픽 사진기자인 데이비드 구텐펠더가 아이폰으로 촬영해 북한 내 통신망을 이용해 인스타그램에 게시됐다.
매체는 “북한이 지난 2013년 외국인들에게 3G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요즘 이들은 정기적으로 인스타그램의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사진 몇 장을 보면 3년 동안 평양에서 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 두류 켈리가 아이폰으로 촬영한 ‘1만 미터 달리기’로 약 1개월 전에 올려졌다.
평양에 있는 또 다른 학교의 교사인 신 최는 평양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며 1주일 전, 그리고 학교 수업 모습이 담긴 사진은 AP통신 평양지국장 에릭 탈메이지가 6일 전에 올렸다.
또한 유리 여행사 사장인 안드리아 리는 거의 매일 북한과 관련된 사진을 게시하고 있으며 공개된 사진은 군복을 입은 어린 소년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