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 아사카은행과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사카은행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1995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의 국영은행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또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3만여명의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올해 4월 기준 22개국 88개에 걸친 해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지점과 멕시코시티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올해 5월 뉴질랜드 대표은행인 ASB Bank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 아사카은행과도 업무제휴를 체결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