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년比 22.7%↑
소매판매서 차지하는 비중 증가세 지속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쇼핑 판매가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거래액이 더 줄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3310억원으로 전녀동월대비 22.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8610억원으로 무려 81.6%나 늘었다.
전달(3월)과 비교해서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6%,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6% 모두 증가했다.
4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료품(38.6%), 화장품(36.3%), 생활·자동차용품(34.9%), 아동·유아용품(34.3%) 등이 증가했으나, 꽃(-37.8%), 소프트웨어(-8.5%), 서적(-6.9%) 등의 상품은 감소했다.
특히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월 13.6%, 3월 14.2%, 4월 14.5% 등 매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소매판매 거래액은 주춤거렸다.
4월 소매판매액은 29조886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했으나, 전달(30조3000억원)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다. 소매업태별로 살펴보면 슈퍼마켓, 편의점을 제외한 백화점, 대형마트, 스용차 및 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이 3월보다 거래액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