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없는 메르스, 예방이 최고…KF94마스크·손세정제 등 판매 급증

'메르스 kf94마스크 손세정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점점 커져가면서 kf94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예방 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쇼핑몰 측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개인위생 관리용품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 마스크·황사용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0%, 손세정제는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의 개인위생용품 매출 역시 손 세정제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9%, 마스크는 72% 증가했다.

이 온라인 쇼핑몰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개인위생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세정제 등의 수요 폭증으로 개인위생용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측은 "최근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때문에 감기예방을 위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판매가 늘었다"면서 "여기에 메르스 이슈가 더해져 관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