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제25차 관세평가포럼. (사진제공 관세청)
관세청(청장 : 김낙회)은 5일 관세평가포럼 제25차 학술세미나가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내부 평가 전문가, 관세법인, 법무법인 등 외부전문가 및 무역.국제통상학과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관세평가포럼은 관세평가의 이론과 실무에 대해 민·학·관 합동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4월에 창립된 포럼이다.
관세평가란 세계무역기구(WTO) 관세평가협정을 근거로 무역거래되는 모든 상품의 거래가격(transaction value)을 관세당국에서 개입, 검토해 수입물품에 부과할 관세의 과세가격(customs value)을 결정하는 업무를 말한다.
관세평가포럼은 그동안 24회에 걸쳐 총 6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세평가기법 정립에 기여해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날 포럼은 관세평가 연구교수 위촉, 세계관세기구(WCO) 국제 동향 및 현안 쟁점 연구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다국적 기업의 사후보상조정에 대한 과세범위 등 '이전가격 정책에 대한 관세평가 측면의 대응방안'과 '국제 공급망(global supply chain)과 수출판매'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축사에서 10년간 지속된 평가포럼의 연구 실적과 성과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관세평가포럼의 활발한 연구가 관세청의 과세품질 제고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관세평가포럼은 올해 연말 한국관세학회(회장 : 오병석 교수)와 합동으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보편 타당한 관세평가기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