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평균 대비 수익률이 초과 상승한 실적호전법인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거래소가 8일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12월 결산법인 총 706개사 중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가 가능한 법인 626개사의 실적별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실적호전법인의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과 주가가 같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305개사의 주가는 평균 37.36%(전체 평균 +7.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301개사의 주가는 평균 36.85%(+6.72%) 올랐다.
1분기 동안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영보화학(13만5033%)으로, 동기간 주가는 47.14%의 상승률을 보여 전체 평균대비 17.01% 높았다.
순이익 증가율 10위권 내 기업 중 한미사이언스는 순이익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1556.48% 올라 5위를 차지했지만, 주가는 314.89% 상승해 가장 상승폭이 컸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영풍이 1만5378.95%로 가장 높았고, 같은 기간 주가는 5.74% 상승했다. 동부하이텍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2036.37%를 기록해 영업이익 증가율 10위권 내 7위를 차지했지만, 같은 기간 주가는 217.44%로 가장 크게 올랐다.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291개사의 주가는 평균 36.52%(+6.39%)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핫텍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33%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가는 같은 기간 170.41% 올라 매출액 및 주가등락률이 가장 높았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권 10위 내 기업 중 신세계 건설은 매출액 증가율이 92.76%로 10위를 차지했지만 주가는 같은 기간 126.82% 상승해 핫텍 다음으로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