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사용자 위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신한은행이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라인페이(LINE Pay)와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라인페이 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라인페이와 플랫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INE은 전세계 2억500만명이 넘는 월간 실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이고, 라인페이는 지난해 12월 라인이 출시한 온·오프라인 결제 및 송금 서비스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은행과 라인페이는 글로벌 LINE 사용자들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핀테크가 트렌드가 되면서 국내외 온라인 기반 플랫폼 업계의 강자들이 금융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과 신한은행의 협업은 국내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과 ICT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발굴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해 금융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TV플래폼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TV머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불결제사와의 제휴를 통한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 '마이신한페이'를 내놓는 등 핀테크 기업들과 협력 및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핀테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