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3안타 강정호'
한동안 타격감이 주춤했던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3안타를 때리며 오랜만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4회 2루수를 뚫고 우익수 앞까지 떨어지는 안타를 친 강정호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렸으나 우익수의 송구에 잡혔다.
이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려낸 강정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높은 공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후 15일 만이다. 3안타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2일 만.
한편 이번 3안타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80으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