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율은 지난해에 비해 낮은 5%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콘닥터(VIS) 특수 IC 파운드리의 FC 챙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국제 반도체 성장률은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11일 보도했다.
챙 부회장은 그 근거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재고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지 않아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확실히 생성된다면 반도체 수요가 확실히 살아나면서 성장의 주요동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시장은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워치, 건강관리용 팔찌, 구글 글라스와 같은 안경형 스마트 기기 등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용품들이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VIS는 올해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580억 달러, 파운드리 부문은 10% 늘어난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